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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빙, 소중한 것을 위해 언제나 목숨을 걸었다

by 뫄찌 2023.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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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할 수 없는 비밀

고등학교 3학년인 봉석과 희수. 봉석이 다니고 있는 정원고등학교에 희수가 전학 오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서로에게는 초능력이 있지만 그 누구에게도 말 할 수 없고 서로에게도 밝힐 수 없다.

유전적 능력으로 그들의 부모님은 알고 계셨지만 그들을 위해 외부에 밝히지 않도록 어려서부터 능력을 들키지 않기 위한 연습과 훈련을 한다. 

봉석은 하늘을 나는 능력을 숨기기 위해 일부러 살을 찌우고 책가방에 무거운 짐들을 넣고 다녔다. 모래주머니 때문에 교문 앞에서 늘 지각을 했지만 늘 그를 챙기는 엄마 때문에 놓고 나올 수도 없었다.

감정에 변화가 생기거나 집중력이 흐려지면 순간 떠오를 수도 있기 때문에 항상 긴장하고 다녔고 그 때문인지 주변에 친구도 생기지 않았다. 

희수는 1년만 더 버티면 대학진학이 코앞인데 이 시기에 전학이라니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바로 전에 다녔던 학교에서 자신의 능력이 들키게되어 어쩔 수 없이 전학을 하게 되었다. 정의감과 올곧은 성격의 그녀는 같은 반의 친구가 괴롭힘을 당하는 모습을 보며 조금만 더 참으면 대학에 갈 테니 모른척하자며 스스로 다짐하지만 참을 수 없었다. 모두가 모른 척하던 친구를 도와주던 날 희수는 혼자 여러 명과 싸우게 되는 게 그 와중에 능력이 들통난다.

희수는 아빠의 능력을 닮아  상처 회복이 되는데 괴롭히던 무리들이 한번에 덤벼 피투성이가 되어서도 곧바로 회복하는 모습을 모고 상대방이 괴물이라 얘기한다.

싸움이 끝나고 모두 병원으로 가지만 희수는 다친곳 하나 없이 멀쩡하다. 괴롭히던 가해자들만 상처가 남아 도리어 희수가 억울한 누명을 쓰고 아버지는 이 사건으로 모아두었던 돈을 모두 합의금으로 쓰고 희수와 함께 서울로 전학을 가게 된다.

사실 희수가 전학 온 정원고에는 봉석이와 희수 말고도 능력자가 또 있었다. 일반인인 고등학생들도 학교를 다니고 있었지만 그곳은 국정원에서 몰래 능력자들을 양성하는 곳이기도 했다.

 

수상한 학교

이전에 다녔던 학교에서 사고를 치고 도망치듯이 이사를 온 희수는 그 사실이 알려지게 되어 고3이지만 받아주는 학교가 없어 전학이 어려웠다. 그때 정원고등학교에서 받아주겠다며 전학을 오게 되었다. 

그녀가 전학을 올 때부터 그녀가 능력자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던 강훈은 그녀에게 호기심이 생기고 그녀를 주시하게 된다.

강훈은 아버지의 초능력인 완력과 신체 능력을 가졌다. 아버지인 재만이 가족을 지키기 위해 능력을 사용하다 국정원에 들킨 이후 중학생 때부터 요원이 되기 위해 정원고로 진학하였다. 그때부터 그의 진로는 이미 결정되어 있었다. 

체육 시간 강당에서 수업 중 체대 입시를 준비하는 희수가 농구 골대가 떨어지는 위험에 처하게 되자 모두가 모인 자리에서 강훈은 자신의 능력으로 희수를 구하게 된다.

그 장면이 휴대폰 카메라에 찍혀 인터넷에 퍼지게 되고 국정원에서 수습해 주지만 소문을 모두 잠재울 수 없었다.

 

 

 

 

초능력은 유전이다

앞서 언급했던 대로 초능력은 유전이었다. 

미국 CIA에서 한국의 능력자 제거 임무를 받고 온 프랭크는 어릴 때부터 암살요원 양성 훈련소에서 능력을 발현시켜 훈련을 받은 것으로 나오는데, 부모 중에 능력자가 있는 것인지 극한의 상황에서 능력이 생긴 것인지 나오지는 않았지만 한국의 국정원 출신 블랙요원들의 자녀들은 모두 부모의 능력을 물려받았다. 

이미현과 김두식의 아들 봉석은 아버지의 비행능력과 어머니의 초인적인 오감을 물려받았다. 작품 초반에는 능력을 잘 제어하지 못하는 모습으로 나오지만 마지막화에서는 노란 우비를 쓴 모습으로 사람들이 위험할 때 도와주는 '옐로 맨'으로 나오기도 했다,

장주원과 일반인 황지희의 딸인 희수는 아버지의 초재생능력을 닮아 태어나게 된다. 재생능력은 뛰어나지만 상처를 입을 때 그 고통을 그대로 느껴져 힘들어하기도 한다. 어머니는 일반인으로 능력이 없었다. 엄마인 지희가 운전을 하다 교통사고가 나고 그 사고로 희수에게 아버지의 능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가까스로 사고 차량에서 희수가 벗어나지만 지희는 빠져나오지 못한다. 마지막 순간 딸인 희수에게 능력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지희는 안도의 미소를 지으며 숨을 거둔다.

이재만과 일반인 신윤영의 아들 김도훈은 아버지의 능력인 괴력과 스피드를 물려받는다. 아버지인 재만은 강력한 힘을 가졌으나 지적장애가 있는 인물로 요원 대상자는 아니었지만 가족이 위험한 상황에 처하자 스스로의 힘을 제어하지 못해 폭주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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